17 April 2023
어제와 그제 이틀간 아빠는 나단이와 오랜만에 둘이서 잤어. 나단이는 그 사이 (외할머니와 친할머니가 봐주시던)에 많이 컸더구나. 자면서도 웽 울긴 하지만 금방 그치고, 다독이면 다시자더라. 이제는 6시간씩 두번 길게 자는게 익숙하더라구. 아빠가 나단이를 전담하던 3월 초까지만 해도 3시간 간격으로 일어나 보채고 울었었는데 정말 많이 바뀌었어. 게다가 어제 아빠 품에 안겨서 아빠를 씨익 보며 웃어줄 때는 아빠가 녹아내려버렸어.
05 January 2026
31 December 2025
12 December 2022
너희가 태어난지 겨우 이틀이 되었어. 지난 이틀간은 아빠의 인생에서 겪었던 많은 격정의 감정 중 또한 손에 꼽을만한 이틀이었어. 나단이와 나엘이가 태어난 건 새벽 3시 4분, 5분. 아쉽게도 엄마가 수술을 해야했기 때문에 아빠는 너희들이 태어나는 상황을 볼 순 없었어. 수술 장면에 있는 사람보다도 바깥에서 기다리는 사람의 긴장감은 더 큰 건 많은 드라마에서 그 장면을 담는것을 보면 알 수 있지. 기도를 했었고, 마음을 진정시키려 성경을 읽었어. 그리고 간호사 선생님이 오셔서 태어났다고 알려주시고, 의사선생님이 또 나오셔서 알려주셨어. 그리고 곧 유리 창문을 통해서 너희들을 볼 수 있었단다.